[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뉴 에이스' 강채영(현대모비스)이 월드컵 파이널에서 생애 처음으로 챔피언에 올랐다.
강채영은 8일(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펼쳐진 2019년 현대양궁월드컵 파이널 여자 리커브 개인 결승전에서 탄야팅(대만)을 세트스코어 6대<29-29, 25-28, 30-27, 30-29, 28-28>4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 여자 선수로는 여섯 번째 영광이다.
이번 대회는 양궁 월드컵 시리즈 누적포인트 각 부문 개인 상위 8위 선수만 출전할 수 있다. 그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대회다. 강채영 역시 경기 초반에는 주춤했다. 첫 번째 세트에서는 무승부를 기록했고, 두 번째 세트에서는 상대에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3~4세트 연달아 승리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마지막 세트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뒤 강채영은 세계양궁연맹과의 인터뷰에서 "파이널 첫 우승이다. 좋은 결과를 얻어서 기쁘다. 내년에도 이 자리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채영은 김우진(청주시청)과 출전한 혼성팀전 이벤트 경기에서도 러시아를 제압하고 우승했다. 다만, 혼성팀 결과는 메달 집계에 포함되지 않는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김우진(청주시청)이 동메달결정전에서 네덜란드 선수에 패했다. 배재현(청주시청)은 8강에서 패하며 탈락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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