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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간의 캠핑을 마무리한 핑클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비 오는 어느 날, 서울의 한 식당에 이진이 가장 먼저 등장했다. 이어 옥주현, 성유리, 이효리까지 다시 만난 핑클 멤버들은 캠핑 때와는 달리 한껏 꾸민 서로의 모습을 낯설어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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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멤버들은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함께 하자는 데에 의견을 모았고, 곧 아이디어들을 쏟아냈다. 일단, 안무 연습부터 하기로 합의했다. 그렇게 캠핑 후 첫 회동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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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안무 확인을 하던 중, 핑클에게 또 다른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핑클 시절 함께 다녔던 매니저들이 안무 연습실을 방문한 것. 오랜만에 만난 옛 매니저들의 등장에 핑클은 만감이 교차하는 듯 눈물을 흘렸다. 매니저 중에는 '핑클의 등쌀에 못 이겨 밴을 버리고 내렸다가, 옥주현이 운전대를 잡고 출발해버려서 당황했다'던 화제의 에피소드 속 주인공인 매니저도 있었다. 그는 "당시 정신이 힘들었다. 핑클 넷이 뭉쳐 있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고, 핑클 멤버들은 크게 웃었다. 이효리는 당시를 떠올리며 "진짜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매니저는 "너희가 나한테 스트레스를 안 풀면 풀 사람이 없었다"고 떠올렸다. 결국 이효리는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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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것도 잠시, 원조 비글돌이란 별명답게 장난기가 발동한 네 사람은 다짜고짜 핑클 노래 이어 부르기 등의 돌발 핑클 퀴즈를 내며 신청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고, 팬들 역시 센스 있는 답변으로 유쾌한 시간을 만들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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