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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고시원에 모여 사는 살인마들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다. 서울 어귀, 겉모습만 보아서는 특별할 것 하나 없는 낡은 건물에 위치한 에덴 고시원. 천국을 뜻하는 이름과 달리 눈살이 절로 찌푸려질 정도로 허름하고 지저분한 시설과 정상적으로는 보기 힘든 입주자들이 실은 살인마 집단이었던 것. 윤종우(임시완)는 아무것도 모른 채 단지 월세를 아끼기 위해 제 발로 고시원에 들어가게 되고, 이후 이웃들의 수상한 면모를 감지하지만, 아직 그들의 진짜 정체는 모르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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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 밖의 종우의 이야기는 지극히 일상적이지만, 그래서 더 의식하지 못했던 또 다른 공포를 보여준다. 사사건건 시비로 스트레스를 선사하는 직장 동료 박병민(김한종)과 상대의 기분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채 종우의 사생활을 아무렇지도 않게 들먹이는 신재호(차래형) 등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사회생활의 면면들이다. 심지어, 종우의 여자친구인 지은(김지은)에게 교묘하게 분노를 일으키는 직장 상사 한고은(송유현)까지, 현대인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분노를 유발한다. 이를 통해 점차 변해가는 종우의 모습은 타인이 선사하는 지옥이 얼마나 무서운 공포일 수 있는지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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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는 추석연휴인 9월 14일(토), 15일(일) 휴방한다. 제5회는 오는 21일 토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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