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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협회와 감독계약이 발효되는 최 감독은 폭행 의혹이 불거진 지 닷새만인 9일 오후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공식 사임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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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소위원회에 전달한 사과문에서 "이번 언론에 보도된 일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대표팀 감독직을 내려놓겠다. 시간이 오래 지난 일이라고 해서 없던 일이 되거나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기에 죄송한 마음뿐이다"라고 말하며 "저의 잘못된 언행으로 상처를 입은 선수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깊은 사죄를 드리고 싶다.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기에는 제 사과가 부족할 수도 있다. 하지만 깊은 반성을 하고 있는 만큼 조금이나마, 제 진심 어린 사과가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피해를 본 선수들에게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또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저의 잘못을 진심으로 반성하며, 성숙한 자세를 갖춘 지도자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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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한진 사무총장은 "협회는 지난 8월 28일부터 학원 축구의 부조리 등을 근절하기 위해 '학원축구 부조리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접수된 폭력, 모욕 등에 관련된 내용은 협회가 적극적으로 조사해 향후에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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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감독 선임과정에서 여자축구 현장에서 헌신한 지도자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최 감독은 대표팀의 도쿄올림픽 사상 첫 본선진출 등 새로운 미래를 약속했었다. 그러나 과거 폭력, 폭언 의혹이 불거지며 대표팀 감독 선임 기자회견 불과 닷새만에 하차하게 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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