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수지 캐스팅, 화룡점정이었다"
유인식 PD는 10일 서울 신도림 씨네Q에서 열린 SBS 새 금토극 '배가본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유PD는 "우리는 민간인 첩보액션 드라마다. 주인공이 고도의 훈련을 받은 전문요원이 아니라 민간인이다"라며 "이승기가 연기한 차달건은 실낱같은 단서 하나로 죽을때까지 쫓아가는 인물이다. 할리우드 스파이물과는 차이가 있다. 이승기와는 한점만 보고 죽을때까지 쫓아가는 이미지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캐스팅에 대해 "이승기는 특전사를 다녀온 후에 군대 얘기를 많이 했지만 군에 있을때부터도 나와 같이 해보자고 했었다. 이런 대작은 일이 성사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아 정말로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만 가지고 하다 성사된 행복한 케이스다"라며 "화룡점정을 찍은 것은 수지가 캐스팅에 응한것이다. 액션도 많이 해야하고 예쁘게만 보일수 없는 역할이고 노동강도도 센 역할이다"라고 했다.
또 유 PD는 "수지가 이런 장르를 해보고 싶어해서 재미있겠다고 응해줘서 프로젝트가 날개를 달수 있었다. 그외에도 백윤식을 비롯해 한 드라마에 한 분 계시기 어려운 '끝판왕'들을 캐스팅한 것을 보고 연출자로서 내 인복이 극에 달한 캐스팅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20일 첫 방송하는 '배가본드'는 한국형 첩보액션멜로극으로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는 드라마다. '방랑자(Vagabond)'라는 제목처럼 가족도, 소속도, 심지어 이름도 잃은 이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 '너희들은 포위됐다' '미세스캅' '낭만닥터 김사부' 등 연이어 히트작을 내놓은 유인식 PD와 장경철 정경순 작가가 새롭게 만드는 블록버스터 드라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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