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리틀 포레스트' 이승기와 정소민이 아이들의 '애착 어른'을 향해 한걸음 더 다가섰다.
9일 방송된 SBS '리틀 포레스트'에서는 이서진과 이승기, 박나래, 정소민이 아이들을 위해 수제 아이스크림부터 생애 첫 캠핑까지 선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은 리틀이들을 위한 특별한 간식으로 수제 아이스크림이 준비됐다. 하지만 돌봄이들은 우유를 얼리며 아이스크림을 만드느라 누가 먹는지까지는 체크하지 못했다. 동생들에게 잇따라 양보하느라 한번도 먹지 못한 가온이는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데 꼴찌냐"며 울음을 터뜨렸다. 박나래로부터 가온이의 사정을 전해들은 정소민은 꼭 안아주며 다독였다.
유진이는 유독 정소민에게 집착했다. 그레이스의 화장실을 돕는 정소민을 따라가는가 하면, 그레이스가 걸어준 목걸이에 정소민이 기뻐하자 입을 삐죽댔다. 이후 캠핑장으로 가자는 정소민의 말에 "나 안 갈래"라며 투덜댔다. 정소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날보다 더 붙어있으려고 하는 거 같았다. 4살 아이에게 애착 어른이 생기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한다. 관심이 분산되는 게 싫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정소민은 바쁜 와중에도 유진이를 챙겨 결국 유진이를 미소짓게 했다. 반면 이한이는 이승기에게 "나무집 만들어줬다"며 애정을 보였다.
이승기는 트리하우스 앞에 대형 인디언 텐트를 치고, 해먹을 설치해 리틀이들을 기쁘게 했다. 하지만 이승기는 "나무집 만드는데 3주 걸렸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이들은 "우리집 놀러올 사람?"이라는 이승기의 물음에 "없어요"라고 답하기까지 했다. 이승기는 괴물 놀이를 통해 기어코 아이들을 나무집으로 끌어들였다.
이서진은 팝콘 만들기에 이어 고기를 맛있게 구워냈다. 하지만 브룩은 고기를 먹지 못한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승기는 재빨리 오렌지를 건네 브룩을 조금이나마 만족시켰다. 이서진은 "브룩이 고기를 못 먹어서 걱정스럽다. 아이들 입맛은 잘 모르겠다. 까다롭다"며 복잡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날 돌봄이들에겐 스태프의 도시락이 지급됐다. 정소민은 "누군가가 우리 밥을 챙겨주는 건 처음"이라며 웃었다. 이승기는 "오늘 왜 이렇게 길지?"라며 지친 기색을 드러내면서도 불침번을 자처했다. 정소민과 박나래는 식빵에 함께 먹을 잼을 위해 야간임에도 블루베리 옮겨심기에 나섰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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