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잠 못이루게 하는 아토피 피부염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재발성 난치병 중 하나로 발병률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까지 근본적인 치료약이 나오지 않아 스테로이드나 항히스타민제로 증상을 완화하는데 그치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은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과 같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발생하는데, 참을 수 없는 간지러움과 피부가 거칠어지는 증상, 붉은 반점, 붓기, 부스럼 딱지 등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으로, 이로 인해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처음 아토피피부염증상이 나타났을 때 일시적인 습진과 같은 피부 증상으로 여겨 초기 치료 시점을 놓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자가 진단하는 법을 알아두는 것도 좋다.
어른도 견디기 힘든 가려움, 내 아이가 겪는다면 어떨까? 아토피피부염 증상은 소아기때부터 발현되어 성인으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반면 성인이 되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알레르기 질환의 과거력, 가족력이 있을 수 있다. 아토피피부염뿐만 아니라 천식이나 알레르기비염 등 과거에 알레르기 질환을 앓았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아토피피부염증상일 가능성이 높다. 그중에서도 특히 알레르기비염은 아토피피부염과 함께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다.
아토피피부염의 발병률은 사회의 공업화와 산업화에 따른 환경오염, 생활습관의 변화, 유전적영향 등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국내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범세계적 국민보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가정이나 외부에서 쉽게 접하고 사용하는 일회용품 식기, 식품첨가물 섭취, 또한 집먼지 진드기를 일으키는 오래된 베게나 매트리스 커버를 포함한 침대의 사용, 카펫의 영향으로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포천 송우리 센트럴 365 소아청소년과 신재석 원장은 "소아 아토피피부염은 연령에 따라 각기 상이하게 나타나는데 생후 1~12개월에 해당하는 영아기에는 얼굴과 두피 등에 습진 또는 태열의 형태로 나타나 진물이 난다. 영아기 이후, 즉 12개월 이후에는 점차 얼굴의 나머지 부분, 목, 손목, 복부, 사지의 신전 부위로 확산되어 나타나는 형태를 보이고 연장아에서는 사지의 굴측으로 국소화되나, 만성화시에 피부가 두꺼워 지며 줄까짐등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
신원장은 또한 "아토피피부염은 평소에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통해 예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출산을 한 여성의 경우 자녀에게 되도록 4개월 이상 모유수유를 하는 것이 좋고,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있다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우유, 계란, 콩, 밀, 생선, 견과류등의 섭취는 알레르기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없을 때 먹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에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거친 옷감으로 피부에 자극이 되거나 달라붙은 소재의 옷은 피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아토피피부염을 극복하기 위해 민간요법에 의지하여 자가 치료를 하기보다는 내원하여 의료진과 함께 본인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적절한 약물치료와 피부 감염 정도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이차적인 세균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스포츠조선 medi@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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