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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만능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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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4-4-2 전형의 투톱이었다. 파트너는 해리 케인이었다. 손흥민은 10번 역할을 병행했다. 최전방과 2선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오갔다. 손흥민이 순간적으로 위치 이동함에 따라서 토트넘은 허리에서부터 수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최전방과 2선, 그리고 최후방까지 촘촘하게 간격을 좁혔다. 크리스탈팰리스는 토트넘의 압박에 막혀 제대로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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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보다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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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들도 찬사 대열에 동참했다.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에게 양 팀 최고점인 8.5점을 줬다, 그 다음으로 알더베이럴트와 오리에가 7.5점, 케인, 에릭센, 라멜라, 베르통언, 윙크스가 7점을 받았다.'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9점을 주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또한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9.4점을 매겼고, 케인과 알더에비럴트에게 8.1점, 라멜라와 오리에에게 7.9점을 줬다.
경기장 밖 팬들도 마찬가지였다. 토트넘팬인 닉은 "손흥민이 가장 잘했다. 그는 언제나 과소평가받고 있다. 지금으로서는 토트넘에서는 해리 케인보다 손흥민이 더 낫다"고 말했다. 마이클 역시 "손흥민이 오늘 경기 MOM(Man of the Match)"이라고 했다.
정작 손흥민은 담담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런 경기력으로 경기를 치른다면, 골을 넣든 못 넣은 기분이 좋은 것이 사실이다. 어려운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 자체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에너지와 경기력을 꾸준히 이어간다면 올 시즌 충분히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손흥민은 이제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선다. 토트넘은 18일 오후 그리스 피레우스에서 올림피아코스와 UCL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또 다른 경기이다. 어려운 경기다. 잘 준비해서 이기겠다. 챔피언스리그 스타트를 잘 끊는 것이 중요하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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