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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용이 2아웃을 잡은 뒤 손 혁 투수코치가 마운드로 향해 투수교체가 이뤄졌다. 손 코치가 나오는 순간 SK 불펜의 문이 열리며 김광현이 뛰어나왔다. 장내 아나운서가 김광현을 말하자 장내 팬들도 어리둥절한지 술렁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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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은 지난 11일 인천 키움 히어로즈전서 6이닝을 던지며 90개의 공을 뿌렸다. 이날은 다음 등판을 위한 불펜 피칭을 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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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 김광현의 마무리 등판 결과는 좋지 않았다. 2사후 만난 황재균에게 2구째 152㎞의 직구가 통타당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이 됐다. 중견수 김강민이 혼신을 다해 점프했지만 잡지 못했다. 이어 7번 장성우에겐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8번 배정대를 3구 삼진으로 잡아내고 9회를 마쳤다. ⅓이닝 동안 2안타(1홈런) 1탈삼진 1실점이 3년만에 구원투수로 나온 결과였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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