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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위기 속 만난 상대는 '천적' 울산이었다. 경남은 올 시즌 2패를 포함해, 울산전 3연패 중이었다. 15경기에서 4무11패에 그쳤다. 승리한 기억이 2012년 9월까지 거슬러가야 할 정도로 울산만 만나면 약했다. '선두' 전북을 추격하고 있는 울산은 동기부여까지 잘 된, 어려운 상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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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김종부 경남 감독도 경기 후 "주축 수비수들이 결장하면서 상당히 힘든 경기가 될 거라 예상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울산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수비만 튼튼했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었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던 경기였다. 수비 조직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따낸 승점 1은 정말 소중하다"고 웃었다. 10위 경남은 이 승점으로 강등권과의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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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들이 제 몫을 하지 못하며 경남도 추락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은 커녕 리그에서도 강등권으로 떨어졌다. 후반기 도약을 노린 경남은 외인부터 새로 정비했다. 조던과 네게바를 보내고 제리치와 오스만을 영입했다. 두 선수는 빠르게 팀에 녹아들며 팀 전력에 보탬이 됐다. 하지만 가진 것 이상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는 시너지가 필요했다. 김 감독은 A매치 휴식기 동안 이 부분을 집중 점검했고, 마침내 울산전에서 효과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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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선수들의 활약도 필요하지만,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마무리를 해줘야 하는 외인들의 활약이 절대적이다. 이들이 시너지를 내기 시작한 지금, 경남 전력은 더 강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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