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미우새' 이상윤이 모벤져스(母벤져스)도 빠져드는 '1등 사윗감'의 면모를 과시했다.
1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배우 이상윤이 출연했다. 이상윤은 백화점 VIP 관리자의 삶을 다룬 드라마 'VIP'의 10월 방영을 앞두고 있다.
이상윤은 서울대 물리학과 출신 '엄친아'로 유명하다. 이상윤은 "학창시절 똑똑하지만 산만했다"며 웃었지만, 서장훈은 "서울대 출신이고, 학창시절 전국 상위 1% 성적"이라며 "상견례 프리패스상"이라고 소개했다.
모벤져스는 "딸이 있으면 소개해주고픈 1등 신랑감"이라고 입을 모았다. 박수홍의 어머니는 "어머니들이 참 좋아할 멋있는 얼굴"이라고 칭찬했다.
특히 홍진영의 어머니는 "내가 너무 좋아하는 관상이다. 부족한 게 뭐냐. 너무 완벽하다"며 여자친구의 유무를 물었다. '없다'는 이상윤의 대답에 홍진영의 어머니는 "이렇게 멋진 분이 왜 여자친구가 없냐. 우리 진영이와 네 살 차이 천생연분"이라며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이상윤은 "기분이 좋으면서도 걱정된다. 어머니 말고 따님들이 좋아해야하는데, 잘 모르겠다. 씁쓸하다"며 웃었다. 이어 "실제로 메신저로 어머님들이 딸을 소개해주겠다며 모르는 연락이 올 때가 있다"며 남모를 고민을 드러냈다. 신동엽은 "말만 그렇지, 그 자리에 가면 어머님이 나올 것"이라며 좌중을 웃겼다.
이상윤은 배우로 데뷔하게 된 계기에 대해 "우연한 기회로 시작했다. 내성적인 성격을 고칠 겸 주위에서 배우를 권했다"면서 "배우를 하다보니 연기에 재미를 붙였다"며 미소지었다. 이어 "부모님은 개방적인 분들이다. 공부를 하다 배우를 택하니 걱정하시면서도 응원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상윤은 결혼 시기에 대해 "싱글라이프를 즐기고 싶은 건 아니다. 아무래도 결혼 후 좋지 않은 사례도 주변에 많다 보니 신중해진 것"이라고 답했다. 그 직후 서장훈의 과거를 떠올린 이상윤은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서로 힘든데 억지로 사는 것보다 돌아오는 게 낫지 않냐"는 소신도 밝혔다.
토니 안의 어머니는 "안 맞으면 이혼하면 된다"고 말한 반면, 홍진영의 어머니는 "결혼 전에 그런 이야기하면 어떻게 해"라고 답해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이날 김종국은 매니저 갑진의 생일을 축하하며 직접 그린 그림을 선물했다. 갑진 씨의 소원은 '김종국과 함께 라면 먹기'였다. 김종국은 몸 관리 때문에 식습관을 조절하는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이상민은 갑진 씨에게 "잘 갖고 있어라. 종국이 죽으면 그림 가치 올라간다"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김종국의 집을 찾은 이상민은 간장게장 라면과 마라 라면을 선보였다. 김종국은 "유럽 음식 같다. 짜지도 않고 너무 맛있다. 이건 라면이 아니라 요리"라고 칭찬하며 "나와 함께 계단을 타보시는 게 어떠냐"고 말해 이상민을 당황시켰다. 그런가하면 김종국은 "집세는 내가 낼 테니 같이 살자. 채무자는 내가 막아주겠다"며 이상민의 요리 솜씨를 연신 칭찬했다.
김희철은 슈퍼주니어 컴백을 앞두고 금발로 변신했다. 그는 "4년전에 금발 하다가 탈모가 왔다"면서도 "30대 마지막 탈색"이라고 결심했다. 하지만 탈색이 잘 되지 않아 더 진한 빨간색을 입혔다. 김희철은 "10년 전으로 돌아간 것 같다. 너무 잘생겼다"며 스스로에게 도취했다. 하지만 이어지는 김희철의 수다 속 헤어 디자이너도 말을 잃어갔다.
이날 김희철은 박수홍에게 손톱 관리를 전도했다. 14년전 노홍철의 권유로 시작해 지금은 빠져들었다는 것. 김희철은 7~8년전 자신이 박수홍에게 클럽을 전도했다고 밝혀 모벤져스를 충격에 빠뜨렸다. 브라질리언 왁싱부터 중국드라마 '의천도룡기'까지 쉼없는 수다가 이어졌다. 김희철은 중국 배우 구숙정의 딸 사진을 보여주며 구숙정과의 친분을 인증했다. 박수홍은 중국 방송국에서 만나게 해줬다는 말에 "슈퍼주니어 맞네"라고 감탄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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