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위르겐 클롭 감독이 퍼거슨의 주문을 따르고 있다.'
17일 영국 대중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시즌 유럽챔피언 리버풀의 클롭 감독이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의 길을 따르고 있다고 썼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은 진정 위대한 팀의 증거는 우승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퍼거슨 감독의 맨유는 '우승 직후 우승을 잊고 곧바로 다음 우승을 계획하기 위해 곧바로 멘탈 스위치를 켜는 팀'이었다.
클롭 감독 역시 리버풀 선수단에게 지난해 우승 과거를 잊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여전히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축하하고, 우승의 추억을 묻는 이들에 대해 오히려 불평을 늘어놓는다. 위대한 팀의 증거인, 우승을 잊고 한번의 우승이 아닌 또다른 우승을 향해 끊임없이 준비하는 팀 정신을 희망하고 있다.
클롭 감독은 이날 나폴리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을 앞두고 "개인적으로 우승에 대한 질문이 없었다면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해 마지막으로 생각한 것이 언제인지 기억이 안날 정도다. 수개월 전의 일이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내게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 선수들은 어리다. 여전히 증명해 보여야 한다. 새로운 도전을 통해 감독인 내가 아닌 바깥 세상에 증명해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팀내 경쟁도 아주 치열하다. 우리선수들은 증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올시즌 리버풀의 목표는 새로운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다. 오직 하나의 우승 트로피가 아닌 모든 트로피를 목표 삼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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