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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하위권에 처진 한화에도 볼거리는 있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 특히, 외국인 투수 서폴드와 벨은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효자 외국인 투수들로 거듭 났다. 서폴드가 지난 7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먼저 10승을 따냈다. 이글스 외국인 투수로는 역대 5번째로 10승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그리고 벨이 이날 27번째 선발 등판에서 10승 고지를 밟았다. 이글스 외국인 투수 2명이 동시에 10승을 달성한 건 이번이 최초다. 그 정도로 외국인 투수 복이 없었던 한화지만, 올해는 확실히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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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은 한 감독의 설명을 뒷받침하듯 키움 타선을 꽁꽁 묶었다. 스트라이크존 구석을 파고 드는 패스트볼과 날카롭게 떨어지는 슬라이더가 효과적으로 들어갔다. 위력적인 공에 키움 타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6회까지 삼진 7개를 곁들이며, 퍼펙트 행진을 했다. 1회 140㎞ 후반대를 찍었던 패스트볼은 6회 들어 150㎞를 돌파했다. 오히려 이닝을 거듭할수록 구위가 살아났다. 7회에도 서건창을 유격수 땅볼, 김하성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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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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