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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과 달리, UCL은 지루할 틈이 없다. 월드컵과 마찬가지로 분배 원칙에 따라 '변방'팀들이 참가하지만, 기본적으로 UCL 조별리그에는 유럽 최고 레벨의 팀들이 대거 출전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지녔다. 축구팬이 아니더라도 이름은 들어봤을 리버풀, 토트넘, 맨시티,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 파리 생제르맹 등등의 팀들이 이변이 없는 한 꾸준히 모습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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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여간의 기다림에 대해 보상이라도 한다는 듯, 첫판부터 뜨겁다. 아틀레티코와 유벤투스가 19일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맞붙는다. 단단한 수비와 견고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두 팀은 '단골 파트너'다. 2014~2015시즌과 2018~2019시즌 조별리그에서 만났다. 아틀레티코가 2승 1무 1패로 우위를 점했다. 이번 경기는 포르투갈 축구의 현재와 미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의 대결로 압축된다. 1억 2천만 유로 사나이 펠릭스가 UCL 통산 최다득점자인 호날두 앞에서 진가를 발휘할지가 관건이다.
지난 두 시즌 '참사'를 경험한 바르셀로나는 18일 도르트문트 원정길에 오른다. 두 팀 스타일상 뜨거운 공방전은 불가피하다.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가운데, 부상 복귀전에서 멀티골을 넣은 루이스 수아레스를 앞세운다. 도르트문트는 바르셀로나 출신 파코 알카세르를 공격 선봉으로 내세울 전망이다. 알카세르는 올 시즌 소속팀과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10골을 몰아넣고 있다. 장차 유럽 축구를 이끌어갈 16세 특급 안수 파티(바르셀로나)와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도 이 경기에 재미를 더할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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