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루치아노 모지(82) 전 유벤투스 스포츠 디렉터가 마우리치오 사리(60) 유벤투스 감독을 맹비난했다.
모지 전 디렉터는 이탈리아 라디오 '푼토 누오보'와의 인터뷰에서 "사리는 습관처럼 핑곗거리를 찾는다. 어딜 가나 그런다"고 쏘아붙였다. 사리 감독이 지난 주말 피오렌티나전을 마치고 '경기 시간'과 '무더위' 등이 승부에 영향을 미쳤다며 불만을 쏟아낸 뒤 나온 발언이다. 이날 경기에서 유벤투스는 졸전 끝에 0대0으로 비겼다.
1980년대부터 유벤투스와 인연을 맺은 모지 전 디렉터는 "이것은 축구에 있어 좋은 행동이 아니다. (안토니오)콩테 감독이 맞는 말을 했다고 생각한다. 사리 감독은 경기와 선수를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콩테 인터밀란 감독은 앞서 사리 감독을 겨냥해, 이제 빅클럽을 맡고 있으니 그러한 불평을 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모지 전 디렉터는 "유벤투스는 위대한 챔피언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승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유벤투스의 대항마로는 나폴리를 꼽았다. 전력을 강화했고, 훌륭한 코치(카를로 안첼로티)를 보유했기 때문이라고. 3라운드 현재 승점 7점을 획득한 유벤투스는 인터밀란(9점) 볼로냐(7점)에 이은 3위에 위치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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