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탈리아 명가 인터밀란이 유럽챔피언스리그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하지 못했다.
인터밀란은 18일 새벽(한국시간) 홈구장 쥐세페 메아짜에서 열린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2019~2020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F조 1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후반 18분 올라인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다 후반 추가시간 바렐라가 극적으로 동점골을 낚으며 굴욕을 면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의 클럽랭킹에선 인터밀란이 57위로, 52위인 슬라비아에 열세다.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인터밀란이 크게 앞선다는 평가가 나온 만큼 이번 결과는 충격으로 다가올 전망.
인터밀란은 지난여름 구단 최다 이적료를 들여 영입한 로멜루 루카쿠를 전방에 투입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개막 후 3전 전승을 하며 선두를 내달린 상승세를 UCL에서도 이어가겠다는 안토니오 콩테 감독의 의지가 느껴졌다. 한 수 위로 여겨지는 바르셀로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같은 조에 속한 만큼 최약체인 슬라비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야 16강 희망을 바라볼 수 있다는 계산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경기는 콩테 감독이 원하는대로 풀리지 않았다. 전반 단 1개의 유효슛에 그칠 정도로 상대를 위협하는 데 실패했다. 후반 초반 콰도 아사모아가 비디오 판독 끝에 퇴장 위기를 모면한 뒤 얼마지나지 않아 설제실점했다, 인터밀란 골키퍼 한다노비치가 쳐낸 공을 올라인카가 재빠르게 달려와 리바운드 득점에 성공했다. 갈길 바쁜 인터밀란은 바렐라와 폴리타노를 연달아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그 결과 후반 추가시간 2분 바렐라가 만회골을 넣었다. 하지만 종료 직전 루카쿠의 헤더가 상대 골키퍼 손 끝에 걸리면서 역전에는 실패했다.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났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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