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화성 FC전을 끝마치고 퇴근길 버스에 오르는 수원 삼성 선수단을 향해 야유가 쏟아졌다.
18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19년 KEB하나은행 FA컵 준결승 1차전을 0대1 패배로 마치고 퇴근하는 선수들을 기다리던 수원팬들 중 일부는 '우우' 야유를 보냈다. 이날 4부팀에 발목 잡힌 굴욕에 대한 일종의 항의 차원이다. 0-1로 끌려가던 하프타임과 경기 직후에도 비슷한 현상이 펼쳐졌다.
경기장을 나서는 선수들 표정은 어두웠다. 고개를 푹 숙인 선수도 있었다. 수원 출신으로 이날 결승골을 넣은 문준호가 인사를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지만, 몇몇 선수만이 악수를 하거나, 들릴 듯 말 듯한 목소리로 축하를 보냈다.
수원 이임생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를 의식한 듯, "내 책임이다. 우리 선수들을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FA컵 결과에 따라 자리에서 내려놓을 거란 뉘앙스를 풍겼다.
수원은 10월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준결승 2차전에서 반전하지 못하면 제1의 목표인 FA컵을 놓치게 된다. 팀은 FA컵과 동시에 힘겨운 6강 싸움도 펼치고 있다. 우울한 분위기 속에서 21일 6위 경쟁팀인 상주 상무와 맞대결을 준비한다.
화성=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故박동빈, 늦둥이 3살 딸·아내 이상이 두고 영면..오늘(1일) 발인 -
김신영, 김숙과 손절할 뻔 "못 사게 한 8억 집이 1년 만에 17억 돼" ('옥문아') -
'장동건♥' 고소영, 19금 영화 촬영장서 노출 거부 "감독 말 안 들었다" -
“애인과 커피 마시고 욕실 갔다가” 유명 배우, 향년 57세 별세..갑작스러운 죽음 전말 -
김성수-박소윤 "진짜 사랑하는 사이, 결혼생각 있다" -
아옳이, 스위스서 쇼핑하자마자 '소매치기' 날벼락 "현지 제품만 샀는데" -
최고기 PD여친, 사실상 '새 엄마 역할'..딸 깁스 병원行까지 동행 -
‘이혼’ 홍진경 “오늘도 전 남편과 통화”..김신영 ‘8년 연애 후 단절’에 갸우뚱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손케 듀오'와 토트넘의 레벨을 끌어올린 포체티노 "나는 토트넘을 정말 사랑한다. 그래서 슬프다"
- 2.갈 길 급한데 '손흥민 명단 제외', 대체 왜? LAFC 감독 작심 발언 "우리가 결승 못 가길 바라나"
- 3.[오피셜]日에서 발생한 황당 사건…독일 국대+구자철 동료, 단 1경기도 못 뛰고 50일만에 '계약해지'
- 4.'찬규야 초구는 무조건 커브라며' 김현수와 첫 맞대결 146km 직구, 승부에만 집중한 임찬규 [수원 현장]
- 5.라커룸 기강 무너진 레알 마드리드, 페레스 회장이 직접 무리뉴에게 SOS 쳤다..'머리 큰 애들 하나로 엮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