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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직전 작은 사고(?)가 있었다. 1m88의 조규성이 몸을 풀고 라커룸으로 들어가다 입구 낮은 문턱에 이마를 찧었다. "안산 서포터 꼬마가 울고 있길래 그쪽을 보며 걷다가… (유)종현이형이 '머리! 머리!'하는 순간 머리를 박았다. '괜찮아요'라며 갖다댄 손을 떼는데 피가 흐르더라"며 사고 정황을 털어놨다. 예기치 않게 '피를 본' 조규성에게 멀티골의 행운이 따랐다. "머리에 붕대 감으면서 '오늘 한골 넣겠구나' 생각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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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은 이날 11-12호골을 몰아치며 광주 펠리페(16골)에 이어 득점 공동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스물한 살, 1년차 프로선수 최고의 활약이다. 조규성은 골 욕심, 득점왕 욕심도 감추지 않았다. "최근 골을 많이 못 넣어서 좀 어렵겠다 생각했는데 득점 순위표를 보니 따라갈 수 있을 것같다. 매경기 최대한 집중해서 한골 한골 따라가다보면 득점왕까지 노려볼 수 있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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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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