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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소속팀에선 분명 이전과는 다른 퍼포먼스를 펼친다. 돌파해야 할 때와 패스를 찔러넣어야 할 타이밍을 깨우친 모습이랄까. 기회를 포착할 경우 양발, 그리고 공이 닿는 부위를 가리지 않고 빠르고 정확하게 어시스트를 배달한다. 케빈 더 브라위너(26·맨시티) 등 유럽의 특급 도우미들의 플레이를 빼닮았다. 10월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벌써 컵대회 포함 9도움째를 기록했다. 경기당 1개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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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36분 데뷔골 상황에선 빠른 상황판단과 순간스피드가 빛났다. 즐라트코 유노조비치가 문전 쪽으로 한 번에 연결해준 공을 재빠르게 잡아 달려나온 골키퍼 왼쪽 하단으로 툭 밀어넣었다. 일대일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은 침착성이 돋보였다. 이 골로 손흥민(2014년)에 이어 한국인 최연소 UCL 득점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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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지난시즌 독일 2부 함부르크로 임대를 떠나 부상, 적응 등의 이유로 침체기를 겪었다. 하지만 휴식기에 사비를 들여 축구 강습을 받는 등 끊임없이 자기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올 시즌 노력의 결실을 보고 있다. 그는 경기 후 개인 SNS를 통해 독일어와 영어, 한국어를 섞어 '훌륭한 성과였다. 계속 이렇게 하자. 엄청난 성원에 감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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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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