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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이림의 혼례 준비로 로맨스 위기를 맞은 해령과 이림. 해령은 이림의 절절한 사랑 고백을 끝내 거절했고, 두 사람은 서로 엇갈린 마음에 오열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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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후 송사희는 이림의 부부인 삼간택에서 제외되었다. 자연스럽게 이림의 혼례가 무산됐고, 이림은 속상해하는 대비 임씨(김여진 분)에게 "이제 혼인은 하고 싶지 않다. 소자는 한 여인을 품기에는 많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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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해령은 "무심결이라도 제가 마마를 전처럼 대할까봐 조심하는 것이다. 전 사관이고 마마를 계속 뵈어야 한다. 그래서 마마와 제 마음이 어떤지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고 차갑게 말했다. 이를 들은 이림 역시 "난 너한테 최선을 다했고, 미련은 없다. 그러니까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대해달라. 나도 노력하고 있으니까"라고 냉정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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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대비 임씨와 행차에 나선 해령과 이림이 갑작스러운 화살 공격을 받는 일이 발생했다. 이림은 해령을 지켜주다 그녀를 대신해 화살을 맞고 쓰러지고 말았다.
해령은 기습 현장에서 이림이 맞았던 화살을 가지고 왔다. 해령은 이를 이진과 이림 앞에 들고와 "그자들의 목적은 마마를 시해하는 것이 아니었다. 처음부터 누군가를 죽일 생각은 없었다. 기습을 하는 시늉만 한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에 생각에 잠긴 이림은 곧 "이런 일이 벌어진 건, 제가 폐주의 무덤에 다녀왔다는 이유밖에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기습 사건으로 심란해진 해령은 늦은 밤 이림을 찾아갔다. 해령은 "마마가 왜 이런일에 휘말린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고, 이에 이림은 '호담선생전'을 언급했다. 이후 이림은 호담선생이 이겸이라는 것과 자신이 이겸의 적장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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