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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영혼 회수까지 9일만을 앞둔 하립의 마지막 날들이 펼쳐졌다. 하립은 영혼 나무에서 떠나간 영혼들이 주변을 맴돌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를 이어갔다. 하립은 악마에겐 먼지 같은 영혼이 누군가에겐 "곁에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더없이 소중한 영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영혼을 잃은 인간들은 그 옛날 송연모(남명렬 분) 회장이 말했던 것처럼 문득 불어오는 바람에 잠시나마 자신의 영혼을 되찾기도 했다. 영혼을 빼앗긴 김이경 역시 하립의 진심 앞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날아간 영혼들을 되찾으려는 하립에게도 아직 기회가 있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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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립은 비로소 김이경이 자신에게 왜 1등급 영혼이었는지를 깨달았다. 김이경은 그에게 "옆에 없다고 생각하면 견딜 수 없이 아픈 영혼, 사라지면 마음 아픈, 내게 소중한" 존재였다. 하립은 그녀를 찾아가 자신이 만든 노래와 서동천(정경호 분) 데모 CD를 건넸다. 이제 작곡을 할 수 없게 된 김이경이 계속해서 노래를 할 수 있도록 곡을 선물한 것. 하립은 김이경이 노래를 계속한다면 다시 영혼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하립은 "더 이상 노래를 만들 수 없다는 생각이 들면 이걸 가지고 노래해. 이젠 네 노래야. 네 노래를 듣고 사람들이 모인 것처럼 넌 노래를 사랑했어. 그걸 기억해야 돼. 쉬지 않고 노래하면 널 기억할 수 있을 거야"라며 진심으로 그녀가 자기 자신을 되찾길 바랐다. 그러나 김이경은 그를 차갑게 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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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최종화는 오늘(19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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