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 출신 전문가들이 레알 마드리드의 파리 생제르맹전 참패 이후 첼시 출신 에당 아자르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레알은 19일(한국시간)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과의 2019~2020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A조 1차전에서 0대3으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아자르,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 등 공격진은 유효슛을 단 한 개도 날리지 못하는 굴욕을 맛봤다.
전 맨유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는 스포츠 방송 'BT 스포트'에 출연해 "아자르가 부적절한 타이밍에 레알로 이적한 건 아닌지 걱정된다. 레알은 나이가 들어가는 팀, 오름세를 타지 못하는 팀, 불꽃을 일으키지 못하는 팀이다. 이런 상황이 장기적으로 아자르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자르는 지난여름 1억 유로 이적료에 레알로 이적했다. 시즌 초 부상으로 인해 지난 14일 레반테와의 리그 경기를 통해 뒤늦게 데뷔전을 치렀다. 아직 데뷔골은 넣지 못했다.
헤딩과 로봇 세리머니로 명성을 떨친 피터 크라우치도 거들었다. 그는 "아자르는 첼시 시절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선수였다. 하지만 오늘 밤 경기를 보면 그것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며 "첼시에선 모두들 핵심 선수인 그에게 공을 건넸으나, 지금까지 레알에선 공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토트넘 출신 글렌 호들은 양측 윙어로 나선 아자르와 베일 사이에 로테이션이 일어나지 않은 사실을 지적했다. 그는 "아자르는 왼쪽, 베일은 오른쪽에서만 활약했다. 상대팀 수비로서는 막기 쉬웠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근 6시즌 중 4차례 우승을 차지한 레알은 이날 전반에만 앙헬 디 마리아(레알 출신이다)에 두 골을 헌납했다. 후반 토마스 뫼니에게 추가실점하며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가 빠진 파리 생제르맹을 상대로 참사급 패배를 당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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