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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오피스 상권 지역인 서울 둔촌동 편 첫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21년째 춘천 닭갈비를 이어가고 있는 닭갈빗집을 시작으로 아내를 무시하는 베테랑 경력의 남편이 운영 중인 옛날돈가스집, 개업한 지 한 달째 어머니와 남자친구까지 불러들여 요식업 사업을 시작한 패기의 젊은 사장이 운영하는 튀김덮밥집까지. 상권부터 메뉴, 직업 구성원까지 무엇 하나 평범하지 않은 둔춘동 골목 살리기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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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백종원은 닭갈비를 시식하더니 고개를 갸우뚱했고,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장님에게 "내가 단순히 국물 만들러 오는 사람이 아니다. 우리 프로그램은 제 시각에서 솔루션해 드리는 것"이라고 밝히며 고민의 시간을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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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창업한 지 한 달이 조금 넘은 튀김덮밥집이었다. 영국유학과 패션회사를 거쳐 요식업으로 뛰어든 사장님은 "인터넷으로 요리를 독학했다"고 밝혔다. 어머니와 남자친구를 직원으로 두고 있지만, 세 사람 모두 요식업은 처음인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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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난관 속 백종원은 대표메뉴 중 하나인 비빔 메밀을 시식, 본격적인 문제점을 찾아 나섰다. 하지만 시식 도중 "양념장에서 발효된 맛이 난다"며 더는 시식하지 않았다. 튀김덮밥집은 주방 점검에서도 많은 문제점들을 지적받았다. 플라스틱 채반으로 면을 삶는 것은 물론, 김치냉장고 안에 묵혀있던 한 달된 멸치까지 등장해 백종원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백종원은 "기본부터 다시 해야하는 집이다. 처음부터 다 다시 해야한다"고 강조했고 덧붙여 튀김덮밥 사장이 원래 하려던 카레를 언급하며 "메뉴를 전부 싹 바꿔도 전혀 아쉽지 않을 수준이다. 주방구조상 카레가 더 맞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6.6%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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