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이제 정말 끝났구나..!"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미치도록 범인을 잡고 싶었던 형사, 서태윤을 연기한 김상경의 마음은 남다르다.
국내 최악의 미제살인사건으로 꼽히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무려 33일만에 특정됐다. 전 국민적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화 '살인의 추억'(봉준호 감독)의 주연 배우 김상경이 소속사를 통해 "봉준호 감독님과 어제 카톡도 주고 받았는데 '이제 정말 끝났구나! '하는 심정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살인의 추억' 개봉 당시 인터뷰에서 어떤 기자분이 왜 지나간 미제 사건을 굳이 만들었느냐는 질문에 '기억하는 것 자체가 응징의 시작이죠'라고 인터뷰 했던 기억이 난다"라며 "어제 봉준호 감독님도 제가 얘기 했던 이 문구를 기억하고 있더라. 이제 응징 된거라고, 끝난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살인의 추억'이 얼마 전까지도 케이블 등에서 계속 상영 되니 지금 젊은 세대들도 알 정도도 계속 기억하고, 잊지 않게 만든 것이고 이런 결과를 만든 것 같다"며 "결국 '살인의 추억'이 그리고 저희 영화를 사랑해 주시고 관심 가져 주신 모든 분들이 해낸 일 같다. 억울한 피해자 분들과 가족들께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시길 진심으로 빌겠다"고 전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살인의 추억'은 2003년 개봉해 평단과 관객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김상경 및 모든 출연 배우는 공소시효와 상관없이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 꼭 잡히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전한 바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전문>
봉준호감독님과 어제 카톡도 주고 받았는데 '이제 정말 끝났구나! '하는 심정이었습니다.
살인의 추억 개봉 당시 인터뷰에서 어떤 기자분이 왜 지나간 미제 사건을 굳이 만들었느냐는 질문에 '기억하는 것 자체가 응징의 시작이죠' 라고 인터뷰 했던 기억이나네요 어제 봉준호감독님도 제가 얘기 했던 이 문구를 기억하고 있더군요 이제 응징 된거라고, 끝난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살인의 추억이 얼마전까지도 케이블 등에서 계속 상영 되니 지금 젊은 세대들도 알 정도도 계속 기억하고, 잊지 않게 만든 것이고 이런 결과를 만든 것 같습니다.
결국 살인의 추억이 그리고 저희 영화를 사랑해 주시고 관심 가져 주신 모든 분들이 해낸 일 같습니다!. 억울한 피해자 분들과 가족들께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시길 진심으로 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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