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IA 타이거즈 이민우가 수비 실책이 겹치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이민우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KIA는 최근 젊은 투수들에게 선발 등판 기회를 주고 있다. 지난달 27일 삼성전부터 선발로 꾸준히 나오고있는 이민우는 3경기 모두 패전을 기록했고, 이날도 5이닝 8안타 4탈삼진 1볼넷 6실점(4자책)으로 부진하며 개인 5연패 위기에 놓였다.
1회말 삼자범퇴를 기록한 이민우는 2회말 1사에 오재일에게 첫 피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박세혁과 김인태를 범타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실점은 3회에 나왔다. 0-0 동점이던 3회말 선두타자 류지혁에게 안타와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이유찬의 안타로 무사 1,3루. 위기에서 이유찬에게도 2루 도루를 내주며 무사 2,3루 위기가 찾아왔다. 정수빈은 1루 땅볼로 잡아냈지만, 최주환에게 2타점 선제 적시타를 맞았다.
위기는 계속됐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린 이민우는 김재환의 내야 안타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오재일의 1루수 방면 땅볼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고, 이어진 박세혁의 1루수 방면 땅볼때 1루수 실책에 이어 2루수의 송구 실책까지 겹치면서 주자 2명이 더 득점을 올렸다. 3회에만 5실점 한 이민우는 어렵게 이닝을 마쳤다.
4회말에도 실점이 나왔다. 류지혁에게 안타와 2루 도루 허용으로 무사 2루. 이유찬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정수빈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4회까지 6실점 한 이민우는 5회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KIA가 1-6으로 크게 지고있는 상황이지만 선발로서의 역할은 마쳤다. 김재환과 오재일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박세혁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인태가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잡히며 5회를 마쳤다. 5회까지 투구수 101개를 기록한 이민우는 6회를 앞두고 교체됐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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