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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단장은 미팅 직후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책임감이 워낙 강한 분이라 그런 얘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조금 전에도 10월 2일(FA컵 준결승 2차전)을 운운하며 책임에 관해 이야기하더라. 의기투합하라는 말을 건네주고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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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구단 내부에선 당혹스러운 기류가 감지된다. K리그1 상위 스플릿 싸움이 한창인 데다 FA컵 준결승에 오른 상황에서 '사퇴 가능성'이 다른 누구도 아닌 감독 입을 통해 전해졌기 때문. 물이 엎질러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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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 이임생을 잘 아는 지인들에 따르면 이 감독은 자신이 할 말에 대해서는 책임지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이 감독을 선수시절부터 지켜본 한 축구인은 "겉으론 내색하지 않지만, 이 감독이 많이 힘들어했다"고 귀띔했다.
일단, 이 감독은 숨돌릴 틈 없이 21일 상주 상무와의 K리그1 30라운드를 준비해야 한다. 현재 수원은 승점 39점 동률에 상주에 다득점에서 1골차로 앞서며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6위에 턱걸이하고 있다.
이 감독의 사령탑 운명을 가를지 모르는 FA컵 준결승 2차전은 10월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 경기에서 2골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승부차기 없이 결승행 티켓을 따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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