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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SBS는 6년 만에 SBS 공채 탤런트를 선발했다. 총 4,157명이 탤런트가 되기 위해 지원을 했고, 297대 1의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14명의 지원자가 SBS 공채 11기 탤런트로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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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한자리에 모인 20, 30대 14명의 청춘. 누구보다 치열하게 꿈을 좇았고, 마침내 그토록 절실한 '탤런트'라는 타이틀을 쟁취했었다. 10년이 지난 지금, 그들은 자신이 원하던 '배우'의 삶에 얼마나 가까워져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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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국민 배우'를 꿈꾼다는 포부를 당차게 밝혔던 배우 김호창. SBS 공채 탤런트가 되었다는 기쁨도 잠시, 연극계에서 제법 인지도가 있었던 그에게도 연예계의 벽은 높기만 했다. 하지만 그는 쉬지 않고 묵묵하게 한 길 달려 지난 10년 동안 드라마 40~50편에 출연했다. 그런데 열정 충만한 그도 한때는 배우를 그만두려고 했던 적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가 다시 배우의 꿈을 키워가게 된 결정적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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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꿈, '존버'냐 '탈출'이냐!
한편, 동기들과는 다른 길을 걷고 있는 공채 11기 막내 석진. 그녀는 지금 배우가 아닌 4년 차 항공사 승무원이 되었다. 경북 영주의 '연기천재'라 손꼽히며 부모님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연기에 도전했던 그녀. 동기 중 누구보다 열정이 넘쳤던 그녀가 꿈을 바꾸게 된 그 이유는 뭘까?
10년 만에 밝혀지는 비밀, 그때 대체 무슨 일이?
11기 공채 탤런트 중 전속 기간 2년을 채우지 못하고 연수 중 사라졌던 인물이 있었다. 동기들에게 마지막 인사도 없이 사라졌던 '공채 자퇴생' 김효주(김수안). 10년이 지난 지금, 수소문 끝에 만난 그녀는 결혼 5년 차, 3살 된 아들을 둔 주부로 살아가고 있었다. 놀라운 건 10년 전 스스로 저버린 연기의 꿈을 다시 불태우고 있었다. 연극무대에 서며 다시 '배우 김수안'으로 살아가고 있는 그녀. '오디션을 보지 않아도 되는 배우'로 성장하고 싶다는 욕심도 생겼다는데, 그녀는 10년 전, 왜 공채탤런트 길을 포기했을까.
10년 만의 동창회, 모습을 드러낸 '공채 자퇴생' 김수안
부슬부슬 가을비가 내린 날, 서울의 한 카페에 공채 11기들의 "10년 만에 열린 동창회" 자리가 마련됐다. 오랜만에 동기들을 만날 생각에 밤잠도 설쳤다는 공채 11기들.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던 자신 때문에 동기들이 선배들에게 혼났다는 얘기를 듣고 미안함에 차마 연락할 수 없었다는 김수안. 그녀가 10년 만에 동창회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다.
당신의 꿈은 안녕하십니까?
10년 전, 쟁쟁한 경쟁률을 뚫고도 만만치 않은 현실에 직면해야 했던 11기들. 누구보다 절실하게 꿈을 꾸었던 이들의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꿈과 현실의 무게 사이에 방황하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내레이션은 1992년 SBS 공채 2기 탤런트로 데뷔해 깊은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애달픈 모성애를 가진 엄마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재벌가 사모님까지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으며,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로 친숙한 배우 이일화가 담당한다. 그녀는 이번 내레이션을 통해 꿈을 이루려 성장통을 겪고 있는 이 시대의 청춘들을 향해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잠 못 들면서도 꿈을 좇아본 사람들이라면 공감할 이야기. 이번 주 'SBS 스페셜'은 오는 9월 22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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