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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박의 결정체인 용식의 고백법은 아주 단순했다. 그냥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 두 번밖에 안 만난 사이에 "팬 돼버렸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하지만 우리의 직진남 용식은 가능했다. 그것도 모자라 "내일 와도 돼요? 내일도 오고 모레도 올 것 같아요"라며 로맨스 폭격을 예고한 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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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고백법은 말 뿐만이 아니었다. 그의 불도저 같은 행동력도 역시 만만치 않은 떨림을 가져왔다. 동백을 대신해 규태(오정세)에게 팔천 원을 달라며 급기야 지갑을 빼앗는 박력을 시전하더니, 게장골목식구들에게 구박 받는 동백에게 서슴없이 달려가 막아주기도 하고, 위로가 필요해 보이면 찰떡같이 알고 그녀의 옆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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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모두 꺼내놓는 직구 화법,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것도 할 수 있는 행동력, 여기에 진정성 있는 따뜻한 위로까지. 용식은 그렇게 끝도 없는 건강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홀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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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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