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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충격의 5연패에 빠져있다. 19일 우승을 놓고 다투고 있는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를 모두 내주고, 20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최근 5연패로 매직 넘버를 '6'에서 줄이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2위 두산은 20~21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을 모두 쓸어 담고,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승차는 1경기로 줄었다. 일정상 유리한 SK지만, 안심할 수 없다. 일찌감치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하위권 팀들의 저력도 만만치 않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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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은 나쁘지 않지만, 최근 SK의 경기력을 놓고 보면 하위권 팀들도 만만치 않다. 일단 지난해는 물론이고, 올해도 상대 전적에서 10승4패로 크게 앞서 있는 한화를 넘어야 한다. 그러나 한화는 9월 이후 9승6패로 시즌 승률보다 좋은 페이스다. 베테랑과 젊은 피의 조화가 맞아가고 있는 타선이 만만치 않다. 마운드도 9월 이후 평균자책점 3.43(4위)으로 안정적이다. 월간 투타 성적에선 SK를 앞선다. 더블헤더라 더 부담스러운 경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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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부진과 함께 1~3위 경쟁은 미궁 속으로 빠졌다. 시즌 끝까지 예측하기 어려운 경쟁 구도가 됐다. SK는 최대 위기에서 공교롭게도 하위권 팀들을 만난다. 우승이 걸려 있는 SK에 더 부담이 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시즌 초반과는 다른 양상의 경기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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