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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번 작품은 수지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다. 수지가 맡은 고해리의 진짜 신분은 국정원 블랙요원이지만, 모로코 한국대사관 계약직 직원이라는 이중생활을 소화해내야 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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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말투와 행동력, 뛰어난 두뇌까지 갖춘 블랙요원으로서의 능력이 수지를 돋보이게 만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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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방송에서 고해리는 비행기 사고가 테러일지도 모른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대사관의 비리 증거를 찾기 위한 임무는 끝이 났지만 더 거대한 사건에 자신도 모르게 한 발을 내딛게 된 해리의 모습은 극을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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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게 전부가 아니다. 2회까지 진행된 결과 고해리는 단순히 국정원 요원이 아니라 비밀을 간직한 인물인 것으로 보인다. 1회 초반 용병이 된 차달건의 조준경에 포착된 모습이나, 군수업체 존앤마크의 부사장을 암살하는 모습 등은 고해리가 좀더 복잡한 관계속에 얽힌 인물이라는 것을 짐작케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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