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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은 스노쿨링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피지 전통 해산물 레스토랑으로 이동우, 김경식 가족을 이끌었다. 박수홍은 "앞에 스케줄 죄송해서 정말 맛있는 대로 신경 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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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중 이동우는 지우가 어린 시절 큰 수술을 할 뻔했던 일을 떠올렸다. 그는 "지우 엄마가 모유가 잘 나와서 어려움이 없었다. 지우도 잘 먹었는데 어느 날부터 지우가 변을 못 봤다. 그래서 병원에 갔더니 '선천성 거대 결장증'(장의 일부분에서 변이 막혀 내려가지 못하는 병)이 의심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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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동우의 아내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유산균을 사러 약국에 갔다가 약사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됐다. 모유 수유에 대해 묻던 약사가 이동우의 아내가 갓난 아기에게 맞지 않는 음식까지 다 먹는다는 것을 알게 됐고, 아내에게 새로운 식단을 짜주면서 지우의 문제까지 해결이 됐다는 것. 이를 들은 김경식은 "애들 키우다 보면 그런 일이 많다. 경험이 없으니까"라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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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듣고 있던 이동우의 딸 지우는 조용히 아빠의 손을 꼭 잡아 뭉클함을 안겼다.
이후 외삼촌의 부탁으로 축의금을 받게 된 임원희는 "(내가) 얼굴마담이냐"며 웃었다. 그러나 외삼촌은 "얼굴마담은 아니다"라고 냉정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외삼촌의 돌직구는 계속됐다. 외삼촌은 임원희에게 결혼식 순서에 대해 질문하며 "넌 알지 않냐"며 농담했다. 이에 당황한 임원희는 "오래돼서 까먹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축의금을 받던 임원희는 어린이 하객들의 사진 요청에도 흔쾌히 응했다. 그러나 엄마의 요청에 억지로 끌려온 어린이 하객들은 거부 반응을 보였고, 오히려 임원희가 "사진 한번 찍자"고 애원하는 장면이 연출돼 짠하게 했다.
임원희는 결혼식을 지켜보는 내내 눈가가 촉촉해졌다. 그러나 임원희의 감동은 오래가지 않았다. 옆에 앉아있던 큰이모가 "이다음에는 네 결혼식 하는 거다"라고 잔소리를 시작한 것. 연회장에서도 잔소리 폭격은 계속됐다. 이번에는 조카를 귀여워하는 임원희를 바라보던 작은이모가 "이런 애 갖고 싶으면 빨리 결혼을 추진해라"라고 말했다.
여기에 소개팅 주선 이야기까지 나오자 임원희는 "난 소개가 안 맞는다"고 거부했다. 그러자 큰이모부까지 나서서 "빈말이 아니라 제발 노력해 봐라. 너 혼자 있는 거 보기 싫다"고 걱정했다. 임원희는 친척들의 잔소리가 끊이지 않자 결국 "일이 있어서 먼저 가보겠다"며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
집으로 돌아온 임원희는 평소대로 막걸리와 두부김치를 먹으며 '인간극장'을 보는 거로 힘들었던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를 들은 김희철 어머니는 과거 아들의 흡연 사실을 처음 알게 됐을 당시를 떠올리며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만큼 실망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 아빠와 같이 담배꽁초를 아들에게 보여주면서 '알아서 해라' 그랬는데 우리가 실망한 게 보였나 보더라. 그 이후로 금연을 결심했더라"고 말했다.
며칠 후 김희철은 단골인 정준하의 가게를 찾았다. 그곳에서 김희철은 정준하 놀리기에 열을(?) 올렸다. 그는 갑작스럽게 정준하의 연예계 은퇴설을 제기해 당황케 했다. 이에 정준하는 "최군이 '무한도전' 끝나고 뭐할 거냐고 물어봐서 난 '무한도전'이 오래 갈 줄 알고 '그쯤 되면 은퇴하지 않을까?' 한 건데 이렇게 갑자기 끝날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또 김희철은 정준하가 1년에 단 6명만 뽑는다는 국가대표 전통주 소믈리에 자격증을 땄다는 말에 "나도 하겠다"며 깐족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김희철은 12초 안에 우동 먹기, 5분 안에 국수 50그릇 먹기, 사이판 핫도그 빨리 먹기 대회 등 이색 기록을 가진 정준하에게 치킨 발골을 제안했다. 김희철의 계략에 휘말린 정준하는 얼떨결에 발골쇼를 펼쳤고, 김희철은 "형 완전 멋있다. 섹시하다. 존경스럽다 이건 무조건 복귀각"이라며 부추겨 폭소케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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