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KT 위즈가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KT는 2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마운드 호투와 문상철의 결승타를 묶어 2대1로 이겼다. KT는 시즌 68승2무70패를 기록했다. KIA는 4연패로 시즌 59승2무80패가 됐다.
두 선발 투수는 나란히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KT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6이닝 6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KIA 임기영은 6이닝 7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을 마크했다. KT 불펜진도 호투했다. 주 권-김재윤-이대은 필승조가 차례로 등판해 무실점을 합작했다. 이대은은 16세이브를 달성해 구단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세웠다.
KIA가 선취 득점했다. 1회초 1사 후 김선빈과 유민성이 연속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프레스턴 터커가 좌전 적시타를 쳤고, 김선빈이 득점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KT도 빠르게 반격했다. 2회말 유한준이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날렸다. 멜 로하스 주니어의 2루수 왼쪽 내야 안타로 무사 1,3루. 황재균이 좌전 적시타를 쳐 1-1 동점을 만들었다.
알칸타라와 임기영이 빠르게 안정을 찾으면서 투수전이 전개됐다. 두 팀 모두 장타 출루에도 득점에 실패했다. 두 투수는 나란히 6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승부는 불펜에서 갈렸다. KT가 7회말 팽팽한 균형을 깼다. 1사 후 심우준이 우전 안타로 출루해 2루를 훔쳤다. 김민혁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문상철이 우전 적시타를 쳐 2-1로 리드했다. KT 필승조는 1점의 살얼음 리드를 지키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수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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