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IFA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한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52)이 큰 울림을 주는 연설로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에 참석해 지난 1년간 최고의 지도력을 보인 감독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클롭 감독은 단상에 올라 "오늘부로 '커몬 골' 가족이 됐다는 사실을 알리게 돼 기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커몬 골'(Common Goal)은 2017년 여름 스페인 미드필더 후안 마타(맨유) 등이 설립한 자선단체다. 연봉의 최소 1%를 기부하는 캠페인으로 성 불평등부터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에이즈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설립했다. 수많은 축구선수와 지도자, 그리고 여러 단체들이 힘을 보태고 있다.
추정 연봉이 1000만 파운드(약 149억원)에 이르러 이중 10만 파운드(약 1억 5천만원)를 기부하게 된 클롭 감독은 "극소수만이 이 단체의 존재를 알고 있다. 지금까지 몰랐다면, 구글에서 검색해보시라. 매우 좋은 일을 한다"고 말했다. 클롭의 발언 이후 '커몬 골' 사이트는 일시 마비됐다.
프리미어리그 지도자 중 '커몬 골'에 가입한 건 클롭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공동 설립자인 마타를 비롯해 조르지오 키엘리니(유벤투스) 마츠 후멜스(도르트문트) 카가와 신지(레알 사라고사) 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 '올해의 여자 선수' 메간 라피노이 등이 가입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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