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당연한 듯 여겨지던 1위 사수에 비상이 걸린 SK 와이번스. 변화를 줬다. 타순 조정을 통해 극복에 나섰다. 25일 인천 SK행복드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4차전. 좌완 최채흥에 맞서 오른손 위주의 라인업을 짰다.
김강민(중견수) 로맥(1루수) 최 정(3루수) 정의윤(우익수) 고종욱(지명타자) 이재원(포수) 나주환(2루수) 김성현(유격수) 노수광(좌익수) 순이다.
고종욱과 노수광을 제외하고는 모두 우타자다. 특히 4번까지 상위 타순을 오른손으로 배치했다. 경기 전 SK 염경엽 감독은 "순리대로 풀어봤다. 제가 보는 데이터 중에서 가장 간단한 측면을 고려해 타선을 짰다. 상대 좌완 투수에게 부담을 줄 수 있도록 우타자를 배치했다. 기존대로 좌투수에 좌타자 둘을 배치하면 1회가 너무 빨리 끝나는 경향이 있었다. 강민이와 로맥이 나서면 적어도 상대 투수가 쉽게 상대하지는 못할 거란 판단이 들었다. (노)수광이 출전은 수비적인 부분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로맥의 2번 배치는 올시즌 처음이다. 김강민은 올시즌 최채흥을 상대로 4타수2안타90.500), 로맥은 3타수1안타(0.333)을 기록중이다. 6연패 동안 단 17득점으로 경기당 3득점에 못미치는 와이번스로선 새로운 테이블세터에서 돌파구가 절실하다.
최근 6연패에 빠지며 정규 시즌 우승이 불투명해진 와이번스. 타순 변화를 통한 위기 극복의 승부수가 통할지 지켜볼 일이다.
인천=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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