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상경이 정치적 성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26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열두 번째 용의자'(고명성 감독, (주)영화사 진 제작)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김상경, 허성태, 김동영, 고명성 감독이 참석했다.
김상경은 영화가 가진 특성상 정치적 성향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전했다. "배우가 이름을 얻고 나면 정치적인 곳에서 연락이 많이 온다. 그런데 저는 한번도 그런데 참석해 본적이 없다. 관련해서 안성기 선배님께 여쭤본 적이 있는데 '배우가 한쪽에 서게 되면 반을 잃게 되는게 나라다'라는 말씀을 하셨다. 저는 그 말에 공감한다. 저는 저의 정치 성향을 스스로 모른다"며 "그런데 다만, 저는 연기할 때 정치적인 성향으로 관객을 무시할 수 없다. 사실 제가 '화려한 휴가'와 이런 영화를 출연했는데 어떤 정치적 성향 때문에 한 건 아니고 인물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싶었을 뿐이다. 또한 생각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는 영화를 하는 편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빨갱이가 아니다. 예전에 '일베'이런데 제가 '화려한 휴가'했다고 빨갱이로 올라갔다고 하더라. 저 빨갱이 아니다. 저는 대단한 역사적 소명있는 사람이 아니라 열심히 가족을 부양하는 배우일 뿐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열두 번째 용의자'는 한 유명 시인의 살인사건을 통해 시대의 비극을 밝히는 심리 추적극이다. 신예 고명성 감독의 첫 장편 영화 연출작으로. 김상경, 허성태, 박선영, 김동영, 장원영, 김지훈, 정지순, 남연우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10일 개봉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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