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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입장에서는 간절히 원했던 승점 3점이었다. 그걸 얻기 위해 유상철 감독과 선수들이 총력을 쏟아냈다. 결국 올 시즌 단 한번도 이기지 못한 상주를 원정에서 꺾으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잔류왕'의 집념은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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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팀의 승리가 이렇게 4개 구단의 희비를 엇갈리게 한 건, 그만큼 중위권이 촘촘하게 뭉쳐 혼전에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30라운드까지만 해도 상주와 수원이 우세한 가운데 포항과 성남은 뒤로 밀려나 있었다. 그러나 31라운드에서 포항과 성남이 각각 제주와 강원을 꺾으며 승점 3점을 따낸 반면, 상주와 수원이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판도가 확 바뀌게 됐다. 대부분 축구 관계자나 전문가드른 객관적인 전력이나 상대 전적상 상주가 인천에 질 확률을 적게 봤다. 만약 이 예상대로 상주가 승리했다면 6위 싸움의 주도권을 잡고, 포항 수원 성남이 추격하는 모양새가 됐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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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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