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하며 올 시즌 마지막 원정길을 승리로 마감했다.
KIA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3대1로 이겼다. 선발 투수 이민우가 5이닝 동안 2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고, 타선에선 1회초 이창진이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KIA는 올 시즌 롯데와의 상대 전적을 9승7패로 마감하면서 우세를 확정 지었다. 롯데는 6회말 이대호의 솔로포로 추격점을 뽑았지만, 타선 무기력증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5연패에 빠졌다.
KIA는 1회초 황윤호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루에서 이창진이 롯데 선발 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초구로 선택한 145㎞ 직구를 걷어 올려 좌월 투런포로 연결,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2회초엔 선두 타자 문선재의 좌전 안타와 도루, 이진영의 2루수 땅볼이 상대 실책으로 연결돼 만들어진 1사 1, 3루에서 고장혁의 3루수 땅볼 때 문선재가 홈을 밟아 3-0으로 앞서갔다. 롯데는 1회말 2사 만루에서 신본기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5회말 2사 2루에서도 정준혁이 삼진을 당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롯데는 이민우가 마운드를 내려간 6회말이 되서야 추격점을 뽑았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이대호가 KIA 박준표와의 1B2S 승부에서 4구째 140㎞ 투심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연결했다. 하지만 제이콥 윌슨, 신본기가 차례로 범타 처리되면서 탄력을 받지 못했다.
KIA는 박준표에 이어 하준영, 전상현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롯데 타선을 막았다. 9회 등판한 마무리 투수 문경찬이 1이닝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를 펼치면서 2점차 승리를 완성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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