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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포지션에 국가대표급 선수를 보유한 울산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경기당 2골이 넘는 11골을 허용했다. 리그 최강 공격진을 구축한 전북전은 그렇다 쳐도 강등권에 놓인 인천 유나이티드, 경남FC에도 3골씩 허용하며 잡아야 할 경기를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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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울산은 지난 7월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를 빗셀 고베에서 영입했다. 우승을 위한 마지막 퍼즐로 여겨졌다. 헌데 올 시즌 울산 유스 출신인 김승규가 복귀하기 전 경기당 평균 0.82실점을 기록했던 울산은 김승규가 골문을 지킨 뒤 1.5실점으로 실점률이 크게 늘었다. 8경기에서 클린시트는 단 2경기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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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사정을 잘 아는 축구인, 전문가들의 말을 종합하면 최근 수비 문제는 김승규만의 문제는 아니다. 전반기에 비해 포백의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주전 센터백 불투이스의 장기부상과 윤영선의 컨디션 난조가 맞물려 중앙 수비가 최상의 상태는 아니다. 라이트백 김태환이 전문 측면 수비수가 아닌데다 박주호와 이명재가 번갈아 맡는 레프트백은 상대적으로 빈약한 포지션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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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규는 "수비수들끼리 따로 모이진 않았지만, 훈련장에서 훈련 후 미팅을 하고, 대화를 많이 나눴다"면서 "다 같이 전방에서 수비가 됐을 때 경기력이 좋았다는 얘기가 나왔다. 오늘 무실점을 통해 경기력이 좋아진 점은 호재"라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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