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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동료들이 이강인 근처에 모였다. 활짝 웃으며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던 이강인은 눈을 감고 고개를 뒤로 젖힌 채 여러 차례 포효했다. 그간의 울분을 토하듯, 있는 힘껏 소리를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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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으로 교체된 뒤 출전시간이 몰라보게 늘어났다. 라리가 4라운드 바르셀로나전에서 23분, 5라운드 레가네스전에서 31분을 뛰었다. 6라운드 헤타페전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아 곤살로 게데스와 교체될 때까지 73분을 뛰었다. 바르셀로나와 레가네스전 사이에 열린 첼시전을 통해 유럽챔피언스리그 데뷔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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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팀 득점 상황에선 18세 선수로 돌아가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데뷔골을 작성한 뒤 자기진영으로 돌아가던 중 관중석 한 지점을 검지로 가리켰다. 가족이 모인 곳으로 추정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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