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워윅 서폴드가 호투를 펼치며 완벽한 시즌 마무리를 했다.
한화 이글스 서폴드는 2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동안 9안타 3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총 100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호투를 펼친 서폴드는 올 시즌을 12승(11패) 평균자책점 3.51로 마쳤다. 팀이 하위권에 머무는 가운데서도 서폴드는 경기당 평균 6⅓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자신의 역할을 다해냈다. 특히 최근 4경기 연속 4이닝을 던졌고, 9월들어 패전이 한차례도 없이 5경기 4승무패를 기록했다.
이날도 수비 실책으로 흔들리며 점수를 내준 이후에는 안정감 있게 등판을 마무리했다. 1회말 선두타자 이상호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후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던 서폴드는 양의지의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1점을 내줬다. 하지만 이후 실점하지 않고 무사 만루에서 NC 중심 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했다.
2회 1무사 1루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서폴드는 4회 2사 1,3루에서 김태진을 내야 땅볼로 잡아내며 다시 위기를 넘겼다. 5회에도 1사 1,2루에서 4번타자 양의지를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했고, 6회 무사 1,2루에서 또다시 노진혁-김성욱-김태진을 범타로 깔끔하게 돌려세웠다. 7회 2사 1루도 무실점으로 넘긴 서폴드는 투구수 100개를 채운 후 승리 요건을 갖추고 물러났다.
이날이 서폴드의 올 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다. 한화는 남은 3경기에서 채드벨을 비롯한 국내 선발 2명으로 로테이션을 꾸린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서폴드의 공로를 칭찬했다. 한 감독은 "시즌초반에는 영입전에 내가 비디오로 봤던 좋은 부분들이 안나왔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시즌초를 지나고 나서부터는 원래의 기대만큼 잘해줬다. 올 시즌 동안 충분히 자기 몫을 해줬다. 아직 장담하진 못해도 좋은 결과(재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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