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고우석이 최근 부진을 씻어내며 세이브왕에 대한 도전을 계속 이어갔다.
고우석은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서 마무리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챙겼다.
4-3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첫 타자 대타 장성우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으나 6번 로하스에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7번 대타 박경수 타석 때 대주자 송민섭에게 2루 도루를 허용해 1사 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박경수를 3루수 파울플라이, 8번 대타 오태곤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경기를 마쳤다.
최근 불안한 행보를 계속했었다. 16일 수원 KT전과 18일 포항 삼성전에서는 세이브를 챙기면서도 실점을 했고, 급기야 22일 잠실 두산전에선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시 1점차에 실점 위기에서 세이브를 거두면서 다시 전열을 가다듬어 포스트시즌에서도 믿음을 가지게 됐다.
앞으로 세이브왕 경쟁도 앞을 모르는 일이 됐다. 34세이브를 거둔 고우석이 35세이브의 SK 하재훈을 바짝 추격했다. 남은 4경기의 결과에 따라 세이브왕이 결정된다.
고우석은 "팀 순위는 확정됐지만 등판할 때는 항상 긴장된다"면서 "이전 몇경기 실점했는데 오늘은 1점차 경기라 실점하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더욱 집중했다"라고 이날의 피칭을 얘기했다.
고우석은 "포스트시즌은 우리보다 강한 팀을 상대할 수도 있겠지만 단기전은 모른다"라며 "팀이 가을야구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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