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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종렬(김지석 분)은 향미(손담비 분)의 손에 이끌려 까멜리아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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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동백은 속으로 "황용식은 첫 만남에 강종렬에게 밑장을 다 까였다"라고 생각했고, 종렬은 '동백이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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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식은 까멜리아 앞에 앉아 있는 종렬을 발견하고는 "이상하게 기분이 안 좋다"고 했고, 종렬은 "동백이 한테 장난치지 마라. 당신같은 사람이 찔러보지 않아도 인생 충분히 고달픈 사람이다"고 했다.
동백은 속으로 "태어나서 처음으로 칭찬을 받았다"고 했고, 용식은 계속해서 "누가 너를 욕하냐. 동백 씨, 이 동네에서 제일로 강하고 제일로 훌륭하고 제일로 장하다"고 칭찬했다.
결국 동백은 "나한테 그런말 해주지 마라. 누가 내 편들어주면"이라면서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그런 말 처음이라 마음이 울렁인다"고 했다.
그때 용식은 "난 강종렬과 다르다. 필구 아빠 누구든 상관없다. 나는 필구, 동백 씨 절대 안 울린다"면서 "매일 동백 씨 안 까먹게 당신 얼마나 훌륭한 지 말해주겠다. 그러니까 이제 잔소리 하지 말고 그냥 받기만 해라"고 했다.
이에 동백은 "용식 씨 어쩌려고 그러냐. 진짜 용식 씨 좋아하게 되면 어떻게 하려고 하냐"고 말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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