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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 차은우, 박기웅이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 이지훈, 박지현 등 청춘 배우들과 김여진, 김민상, 최덕문, 성지루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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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평은 어린 구재경을 겁박해 이겸의 서신을 밀서로 둔갑시켰고, 이를 빌미로 폐주의 목숨을 빼앗았다. 그 사이 서래원에서는 영안 서문직(이승효 분)이 어린 재경에게 해령을 부탁했고, 같은 시각 어린 모화와 허삼보는 막 태어난 이림을 안고 궐 밖으로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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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화의 은신처에 다다른 두 사람. 자신을 위해 거사를 준비하고 고개를 조아리는 충신들을 마주한 이림은 가슴이 벅차올랐다. 거사가 치러질 연회 전날 밤 해령은 이림에게 "마마께서 어디에 계시든 제가 마마 곁에 있겠습니다"라고 고백했지만 이림은 "아니, 넌 너의 삶을 살거라"며 해령의 뜻을 존중했다. 해령은 어쩌면 이게 이림과의 마지막 순간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눈물을 흘렸고, 두 사람은 눈물의 키스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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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이림이 등장했다. 공복을 갖춰 입은 이림은 함영군을 향해 "저는 더 이상 도원대군이 아니라 희영군 이겸의 아들, 이림입니다"라고 밝히고, 지난 20년 동안 자신을 죽이지 않은 연유가 죄책감 때문이 아니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진(박기웅 분)까지 함영군 앞에 나섰다. 이진은 "추국청을 열어서 경오년에 있었던 일들을 모두 바로잡아주십시오"라고 읍소했다. 이진의 간청에 관원들은 품계를 가리지 않고 "바로잡아주십시오"를 외치며, 모든 것이 바로잡힐 것을 예고했다.
한바탕 폭풍이 지나가고 이림은 녹서당을 떠날 준비를 했다. 해령은 "책장을 넘겼다고 생각해요. 끝난 게 아니라, 다른 얘기가 시작되는 거라고"라며 이림의 새로운 삶을 응원했다.
그로부터 3년 후.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아갔다. 왕위에 오른 이진은 모화(전익령 분), 재경과 서래원의 뜻을 이어갔고, 익평의 3년상을 치른 민우원(이지훈 분)은 예문관 봉교로 복귀를 명받았으며, 사관 송사희(박지현 분)는 유배지에서 누군가가 보낸 사책들을 보며 미소 지었다.
마지막으로 자유의 몸이 된 이림은 삼보(성지루 분)와 함께 세상 곳곳을 유람했고, '유람일기' 작가로 변신해 새 삶을 살았다. 오랜만에 한양으로 돌아온 그는 곧장 해령의 집으로 향했다. 해령과 이림은 행복한 연애를 즐기면서도 혼인은 하지 않는 '조선판 자유연애'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다음 날에도 여전히 해령은 사관으로서 궁궐 문턱을 넘었다. 새삼 자신이 선택한 삶의 소중함을 느끼며 미소 짓는 해령. 앞으로도 '사관 구해령'의 인생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신입사관 구해령' 마지막회를 본 시청자들은 "뻔하지 않은 결말 너무 멋있고 마음에 들었어요", "좋은 기억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경씨 수고했어요. 해령 최고!", "너무 좋은 드라마였다. 이림과 함께 성장한 차은우 다음 작품 기대된다", "결말 너무 좋았어요. 좋은 드라마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엔딩까지 최고였습니다. 그리울 것 같습니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이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지난 26일 방송을 끝으로 시청자의 뜨거운 호평 속에 종영했다.
오는 10월 2일부터는 '신입사관 구해령' 후속으로 김혜윤, 로운이 주연을 맡은 '어쩌다 발견된 하루'가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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