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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코치는 "강제 추행한 사실이 없다"며 즉각 항소했으나 24일 서울고등법원(형사 합의부) 2심에서 징역 1년6개월, 원심유지가 확정됐다. 피고인 박 코치측은 양형이 부당하고, 성추행 증거에 대한 재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추가 증거를 재조사한 결과 피해자측 일관된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했다. 당시 여고생이었던 시각장애 국가대표 조정선수가 일기장에 성추행 사실과 정황을 고스란히 기록한 부분이 판결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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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애인 조정선수 출신의 박 코치는 장애를 입은 후 비장애인 조정국가대표로 2014년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상위 입상하고, 런던패럴림픽, 리우패럴림픽에 잇달아 출전한 엘리트 선수 출신이다. 시련을 딛고 성공한 장애인체육인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박 코치의 제자 성추행 사건은 체육계에 큰 충격과 함께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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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문화체육관광부는 체육계 비리 및 폭력·성폭력 등 인권침해를 전담하는 독립기구인 스포츠윤리센터의 신설을 준비중이다. 빙상코치의 성폭력 의혹 사건 이후 스포츠혁신위원회가 강력하게 권고한 스포츠윤리센터 신설과 관련, 안민석, 남인순, 이동섭 의원이 대표발의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국회 법사위에 계류중인 상황이다. 올해 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스포츠윤리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체육의 인권침해 상담 및 신고기능을 모두 아우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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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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