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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막판 방망이가 상위권 팀들의 희비를 가르고 있다. SK는 9월 이후 팀 타율이 2할3푼3리로 9위에 머물러 있다. 마운드도 평균자책점 4.16(9위)으로 흔들렸지만, 답답한 타선이 큰 고민거리다. 최근 5경기에서 평균 2.4득점에 그치고 있다. 그나마 25일 김광현의 역투를 앞세워 1대0 신승을 거뒀고,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최 정의 홈런포 등을 묶어 4대0으로 이겼다. 무실점 행진의 마운드가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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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낱 같은 희망이 남아 있는 키움은 '도깨비 타선'으로 고전한 끝에 우승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다. 16일 잠실 두산전에선 조쉬 린드블럼을 무너뜨리고, 총 6득점을 뽑아냈다. 하지만 17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무득점으로 무릎을 꿇었다. 20일 인천 SK전 5대1 승리 후, 2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선 0대5 충격의 패를 당했다. 우천 취소 경기가 많지 않았던 탓에 키움의 경기 일정은 들쑥날쑥일 수밖에 없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컨디션 조절에 큰 영향은 없을 것 같다. 이 시기에는 오히려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면서 "타선 고민은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결국 타격은 믿을 게 못 된다. 어떤 흐름을 타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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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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