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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014시즌 한국도로공사 1라운드 2순위로 데뷔한 고예림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세 번째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지난 2017년 박정아의 보상 선수로 IBK기업은행으로 이적. 올해 4월에는 FA 자격을 얻어 현대건설과 계약했다. 지난해 레프트 부재로 고전했던 현대건설은 전력 보강으로 반전을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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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에서도 맹활약했다. 고예림은 1세트부터 연속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는 등 초반 흐름을 가져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1세트 8득점으로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꾸준히 득점했다. 고비도 있었다. 인삼공사가 안정된 수비와 디우프의 맹공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2-2 동점을 만든 상황. 현대건설은 끈질긴 추격으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고예림은 막판 중요한 순간에 서브에이스를 성공시키는 등 5세트 역전승에 기여했다. 이날 팀에서 최다 득점을 기록한 고예림은 기자단 투표 29표 중 21표를 얻어 MVP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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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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