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가본드' 측이 배수지의 '만취 3종 세트'를 공개했다.
앞선 방송에서 고해리(배수지 분)는 추락한 민항 여객기 사고가 테러범의 소행임을 확신, 유가족 차달건(이승기 분)을 설득해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손을 맞잡고 사고에 숨겨진 '진실 찾기'를 시작할 것을 예고했다.
이 가운데 4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술에 잔뜩 취한 고해리의 모습이 담겼다. 국정원 회식 자리에 참석한 고해리가 빈 소주병과 맥주병을 앞에 잔뜩 쌓아 두고 벌떡 일어서서, 이미 풀려버린 눈을 억지로 치켜뜨고는 누군가를 향해 주절거리는 모습이 담긴 것. 또한 갑자기 눈을 번쩍 뜬 고해리가 팔을 이리저리 휘두르거나, 불쑥 자리에 주저앉아 주먹을 꼭 쥐고 눈을 감은 채 테이블을 내리치는 등 종잡을 수 없는 행동으로 국정원 식구들까지 놀라게 만들었다.
이 장면은 실제 촬영인지 '배가본드' 팀 회식인지 헷갈릴 만큼 왁자지껄 즐거운 분위기 속 진행됐다는 전언이다.
제작사 측은 "배수지가 블랙요원의 카리스마를 잠시 내려놓고 만취 열연을 펼쳤다. 배수지가 보여준 혼신의 만취 연기에 '컷' 소리 이후에야 모두 참았던 웃음을 터뜨렸다. 배수지의 진가가 더욱 발휘된 장면"이라고 전해 본 방송을 기대케 했다.
배수지의 하이퍼 리얼리즘 '만취연기'가 담긴 '배가본드'는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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