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자국 최고 투수의 기록이 깨진 것에 대한 아쉬움일까.
일본 현지 언론들은 29일(한국시각) 열린 LA 다저스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승리 소식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끈 류현진이 아닌 8회 구원 등판한 마에다 겐타에 초점을 맞췄다.
일본 스포츠지 닛칸스포츠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마에다가 8회말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마에다의 투구 기록을 설명하면서 '마에다가 지난 20일 콜로라도 로키스전부터 이어온 연속 무실점 기록을 5경기째로 늘렸다'며 '승리조 셋업맨으로 이날도 빈틈없는 활약을 펼쳤다'고 덧붙였다. 마에다에 앞서 등판한 류현진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류현진은 이날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 1995년 다저스에서 뛴 노모 히데오가 세웠던 아시아 투수 메이저리그 최소 평균자책점(2.54) 기록을 깼다.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평균자책점 1위가 되면서 아시아 출신 선수 첫 부문 1위 기록도 썼다. 대만 인터넷매체 ET투데이는 경기 직후 '류현진이 아시아 선수 중 최초로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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