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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전 7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평균자책점 2.32로 디그롬(2.43)을 앞섰다. 류현진이 14승(5패)을 기록한 반면, 디그롬이 11승(8패)에 그친 점 역시 비교 우위로 꼽힌다. 하지만 미국 현지 언론들은 디그롬이 204이닝을 소화하면서 255탈삼진을 기록한 것과 0.971의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등을 이유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치고 있다. 일부 매체들은 자체적으로 진행한 사이영상 모의 투표에서 디그롬을 1위로 지목하기도 했다. 로버츠 감독은 미국 프로스포츠가 전통적으로 동부 연고팀들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쏠리는 현상이 사이영상 투표인단의 표심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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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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