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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2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키움은 최근 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 등 하위권 팀들에 발목 잡히면서 2위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여기에 주전 선수들이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주전 포수 박동원이 무릎 인대를 다쳤고, 외야수 임병욱은 무릎 반월상 연골 손상 판정을 받았다. 수술이 필요해 시즌을 마쳤다. 공격과 수비에서 안정감을 더했던 박동원의 이탈은 뼈아프다. 무릎 인대 부상에도 통증이 없어 포스트시즌 대타 카드로 기용될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몸 상태에 물음표가 달려 있다.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활약했던 임병욱은 아예 전열에서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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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욱은 올 시즌 117경기를 뛴 외야수. 타율 2할4푼3리, 41타점, 39득점, 10도루를 기록했다. 지난해와 다르게 부진했음에도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었다. 아쉬움은 남지만, 수비와 주루 등에서 활용도가 높은 자원이었다. 무릎 수술로 시즌 아웃되면서 다른 외야수들이 기회를 얻게 됐다. 경미한 부상으로 빠져 있는 김규민, 박정음 등이 대체로 나설 수 있는 카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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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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